야구를 보다 보면 블론 세이브라는 말을 자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뭔가 안 좋은 의미인 건 알겠는데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또 정확히 어떠한 상황에서 블론 세이브가 적용이 되는지 궁금해하셨을 텐데요. 그래서 블론 세이브가 무엇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론 세이브란?
블론 세이브라는 단어에서 블론은 '바람에 날리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따라서 블론 세이브는 세이브를 날려버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럼 세이브가 무엇인지를 알면 블론세이브가 무엇인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세이브는 투수에게 적용되는 표현인데요. 7회부터 9회까지 팀이 3점 이하로 지고 있을 때 최소 1이닝을 역전 허용 없이 지킨 경우에, 또는 점수 차이에 상관없이 3회 이상을 역전 없이 이닝을 잘 지킨 선수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경기당 한 명의 투수에게만 세이브 기록이 주어지는데요. 구원투수 가운데서 가장 마지막에 나와 이 조건을 만족한 선수가 세이브 기록을 부여받게 됩니다.
블론 세이브라 함은 세이브 기록을 가질 수 있는 조건에서 투구를 나왔지만, 역전을 허용해서 세이브의 기회를 잃어버린 경우에 받게 되는 기록입니다. 한국 프로야구 협회의 경우에는 6회까지는 적용이 되지 않고 7회부터 적용이 가능한 기록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블론 세이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입니다. 따라서 이런 규칙들에 대해 더 잘 알면 알수록 더 흥미롭고 재미있어집니다. 이제 블론 세이브의 의미를 잘 아신만큼 더 즐겁게 야구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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